트럼프 2기 첫 주한대사에 미셸 스틸 전 하원의원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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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첫 주한대사에 미셸 스틸 전 하원의원 거론
미셸 스틸 전 연방하원의원[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첫 주한대사로 한국계 정치인 미셸 스틸 전 연방 하원의원이 거론된다고 미국의소리(VOA)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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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첫 주한대사에 미셸 스틸 전 하원의원 거론
정다슬2025. 2. 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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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명 박은주인 스틸 전 의원은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공무원인 아버지를 따라 중·고교를 일본에서 다녔다. 일본여자대학 1학년을 마치고 1975년 미국으로 이주해 캘리포니아주 페퍼다인대를 졸업했다. 캘리포니아주 공화당 의장을 지낸 변호사 숀 스틸과 결혼해 가정주부로 살다 1992년 로스앤젤레스 폭동 사태를 계기로 정계에 입문했다.
스틸 전 의원은 2014년 중간선거에서 한인 최초 오렌지카운티 감독관에 당선돼 본격적인 선출직 정치인으로 활동했으며 LA시 소방국 커미셔너, 한미공화당협회장, 오렌지카운티 슈퍼바이저 위원회 위원 등 이력을 쌓았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인 2001~2004년 백악관 아시아·태평양계 자문위원을 지냈고,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는 백악관 아시아·태평양계 공동 자문위원장이었다. 2020년 캘리포니아주 제45선거구에 출마해 연방 하원에 입성했다. 2020년 미국 하원의원 선거에서는 선거구 재조정으로 제45선거구에 출마해 재선됐다. 지난해 11월 제45선거구서 3선을 노렸으나 민주당 후보에게 근소한 표 차로 패배했다.
스틸 전 의원은 재임시절 북한과 미국간 이산가족 상봉 추진에 대비해 연방국무부로 하여금 한국계 미국인 중에서 북한에 가족을 둔 사람의 명단을 별도로 관리하도록 하는 법안을 하원에서 발의해 통과시킨 바 있다.
미국 보수 성향 온라인 매체 뉴스맥스는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지난해 12월 27일 트럼프 당선인에게 스틸 전 의원을 차기 주한 대사로 추천했다고 보도했다. 케빈 매카시, 뉴트 깅그리치 등 전 공화당 소속 하원의장들도 스틸 전 의원 추천에 동참했다.


후커는 북한 전문가로 트럼프 1기 당시 북미 정상회담에도 관여했으며 국무부 정보조사국에서도 북한 분석관으로 근무했다.
그는 지난 2022년 한 토론회에서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 아닌 군축 협상 가능성을 거론했다. 당시 그는 “북한은 침략에 취약해지지 않기 위해 핵 억지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그런 사고방식을 바꾸기는 매우 어렵다”며 “북한이 비핵화 협상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우린 결국 (협상에) 다른 이름을 붙여야 하지 않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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