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항공기 따라온 중국군...프로펠러 닿을 정도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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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필리핀 항공기 따라온 중국군...프로펠러 닿을 정도 '아찔'
중국 해군 헬리콥터가 필리핀 깃발이 그려진 경비행기를 뒤쫓으며 경고 무전을 보냅니다. [중국 해군 헬기 조종사 : 필리핀 항공기! 너희는 우리 영공을 침범했다. 즉시 떠나라, 즉시 떠나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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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필리핀 항공기 따라온 중국군...프로펠러 닿을 정도 '아찔'
YTN2025. 2. 24. 08:27
중국 해군 헬리콥터가 필리핀 깃발이 그려진 경비행기를 뒤쫓으며 경고 무전을 보냅니다.
[중국 해군 헬기 조종사 : 필리핀 항공기! 너희는 우리 영공을 침범했다. 즉시 떠나라, 즉시 떠나라.]
이어, 프로펠러가 닿을 듯 바짝 따라붙습니다.
[필리핀 항공기 조종사 : 너희가 너무 가깝게 날고 있다. 우리 승무원과 탑승객의 생명을 위협한다.]
지난 18일 중국과 필리핀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스카버러 암초 상공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당시 필리핀 수산국 순찰기에 탑승한 외신기자들이 아찔한 추격전을 30분 동안 목격했습니다.
"오, 맙소사!"
필리핀 측은 불과 3m까지 접근한 위협비행이었다며 비난했고, 중국 당국은 영공침범이라고 맞섰습니다.
일각에선 지난 4일 필리핀이 미국과 공군훈련을 벌인 것에 대한 중국의 경고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1주일 뒤엔 미국이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타이완 해협에 군함을 보냈고,
프랑스·일본과 남중국해에서 항모 동원 훈련을 벌였습니다.
포위망을 옥죄는 미국에 맞서 중국은 호주 시드니 앞바다까지 군함 3척을 보내 역공을 폈습니다.
[궈자쿤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는 함정 편대를 조직해 먼 바다로 나가 훈련을 펼쳤습니다. 국제법과 국제 실천에 부합합니다.]
앞서 지난 11일엔 호주 해상 초계기가 자국 영공을 침범했다며 조명탄을 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2기' 들어서도 미국이 동맹국과 손잡고 군사 견제에 시동을 걸자, 중국도 지지 않고 기선 제압을 시도하는 모양새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촬영편집ㅣ고 광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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