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국민의힘 39% vs 민주 36% ‘뒤집힌 민심’

myinfo1030 2025. 1. 17. 15:47

https://v.daum.net/v/20250117113329161

 

국민의힘 39% vs 민주 36% ‘뒤집힌 민심’

국민의힘이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이내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연이틀 나왔다. 현 시점의 실제 우위와는 별개로, 적어도 국민의힘은 오르고 민주당은 하락하며 민

v.daum.net

국민의힘 39% vs 민주 36% ‘뒤집힌 민심’

안대용2025. 1. 17. 11:33

국민의힘, 갤럽조사 1주만에 5%p ↑
민주당은 제자리… 오차범위 내 역전
“비상계엄 이전 비등한 구조로 돌아가”

국민의힘이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이내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연이틀 나왔다. 현 시점의 실제 우위와는 별개로, 적어도 국민의힘은 오르고 민주당은 하락하며 민심이 요동치는 추세가 여론조사 결과에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기사 8면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 3주차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39%, 민주당은 36%로 각각 집계된 것으로 17일 발표됐다. 이어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 진보당·이외 정당/단체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17%로 나타났다.

 

지난주 공개된 한국갤럽의 직전 조사(1월 2주차)에서 국민의힘은 34%, 민주당은 36%였다. 일주일 새 국민의힘은 5%P가 오르고, 민주당은 지난주 수치를 그대로 유지했다. 양당의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에 있긴 하지만, 단순 수치로만 보면 지난주까지의 상황과 달리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국민의힘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셈이다.

이에 대해 한국갤럽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인 지난달 중순 민주당 지지도가 현 정부 출범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국민의힘과 격차를 벌렸는데 이번 달 들어 양대 정당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의 비등한 구도로 되돌아갔다”고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내놓은 최근 정당 지지도를 보면 비상계엄 사태가 있었던 지난해 12월 1주차 조사 때 국민의힘은 27%, 민주당은 37%를 각각 기록했다. 이후 ‘탄핵정국’이 이어지면서 국민의힘은 하락하고 민주당은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고 지난해 12월 3주차 조사에서 국민의힘 24%, 민주당 48%를 각각 나타내며 격차가 24%P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이후 올해 첫 조사였던 직전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인 2%P 차이로 다시 좁혀졌다.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지른 것으로 보이는 수치는 전날 공개된 전국지표조사(NBS) 정당 지지도 결과에도 나타났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15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35%, 민주당은 33%로 각각 집계됐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자세한 내용은 전국지표조사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편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에 관한 질문(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자유응답)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1%로 또다시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7%로 2위를 기록했다. 김 장관은 현 여권 인사 중 가장 앞섰다.

 

홍준표 대구시장·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각각 6%, 오세훈 서울시장 4%,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2%,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김동연 경기도지사 각각 1% 순으로 나타났다. 6%는 이외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을 꼽았다. ‘의견 유보’ 비율은 36%로 집계됐다. (한국갤럽 조사에선 선호도 1% 미만이 나온 인물의 경우 별도로 공개되지 않고 ‘기타 인물’로 묶임)

이번 한국갤럽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6.3%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대용·양근혁 기자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