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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지킨 영웅’의 생후 4개월이었던 딸, 해군 소위로…“아버지가 지킨 바다 수호할 것”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제2연평해전 영웅 고(故) 조천형 상사의 딸이 해군 소위가 됐다. 28일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학군장교(ROTC) 임관식에서 조 상사의 딸인 조시은(부경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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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지킨 영웅’의 생후 4개월이었던 딸, 해군 소위로…“아버지가 지킨 바다 수호할 것”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제2연평해전 영웅 고(故) 조천형 상사의 딸이 해군 소위가 됐다.
28일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학군장교(ROTC) 임관식에서 조 상사의 딸인 조시은(부경대·22) 해군 소위는 “아버지처럼 멋있는 군인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해군의 꿈을 키웠다”며 “자랑스러운 해군 장교로서 아버지가 포기하지 않고 지킨 우리나라의 바다를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조 상사는 제2연평해전 당시 참수리 357호정 발칸포 사수로 북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우다 전사한 서해 영웅이다. 조 소위는 2002년 6월 제2연평해전 당시 생후 4개월 된 아기였다.
이날 임관식에선 육·해·공군과 해병대 소위 2758명이 배출됐다. 여군은 총 402명이다.
학군장교들은 학군단이 설치된 전국 119개 4년제 대학에서 1·2학년 때 장교 후보생으로 선발됐다. 이후 2년간 군사훈련을 받고 종합평가를 거쳐 임관한다.
이날 대통령상은 육군 김예빈(성신여대·23) 소위, 해군 박종혁(부경대·22) 소위, 공군 박형주(교통대·23) 소위가 받았다.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은 축사에서 “장교는 자신보다 부하를 더 걱정하고, 때로는 희생을 감내해야 하는 쉽지 않은 길”이라며 “군 생활을 통해 체득한 위국헌신의 정신과 리더십은 우리 군과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관 장교들은 내달부터 각 병과학교에서 신임 장교 지휘참모과정 교육을 받고, 6월 말 야전부대로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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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4개월이었던 '제2연평해전 영웅' 딸, 아버지 뒤이어 해군 소위 됐다
2008년 6월 29일 오전 경기 평택 해군제2함대사령부 제2연평해전 전적비 앞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故 조천형 중사의 부인이 눈물을 흘리자 딸이 엄마의 눈물을 닦아주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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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4개월이었던 '제2연평해전 영웅' 딸, 아버지 뒤이어 해군 소위 됐다
김정순2025. 3. 1. 08:38

[파이낸셜뉴스] "자랑스러운 해군 장교로서 아버지가 포기하지 않고 지킨 우리나라의 바다를 수호하겠습니다."
제2연평해전 영웅 고 조천형 상사의 딸이 해군 소위에 임관되면서 아버지의 뒤를 이었다.
28일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학군장교(ROTC) 임관식에서 조 상사의 딸인 조시은(부경대·22) 해군 소위는 “아버지처럼 멋있는 군인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해군의 꿈을 키웠다”고 말했다.
조 상사는 2002년 6월 제2연평해전 참수리 357호정 발칸포 사수로 북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우다 전사한 서해 영웅이다. 23년 전 조 소위는 생후 4개월이었다.
육군에 따르면 이날 임관식에선 육군 2450명, 해군, 84명, 공군 146명, 해병대 78명 등 학군사관후보생 2758명이 소위로 임관했다.
임관한 장교 중엔 아버지와 형제가 모두 학군장교로 임관한 가문과 6·25전쟁 참전유공자 후손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은 축사에서 “장교는 자신보다 부하를 더 걱정하고, 때로는 희생을 감내해야 하는 쉽지 않은 길”이라며 “군 생활을 통해 체득한 위국헌신의 정신과 리더십은 우리 군과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관 장교들은 내달부터 각 병과학교에서 신임 장교 지휘참모과정 교육을 받고, 6월 말 야전부대로 배치된다.

#해군 #임관 #상사 #제2연평해전 #소위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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