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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산불, 남후면에서 크게 확산...주민 대피령
27일 경북 안동시 남후면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번지고 있다. 이날 오후 안동 남부 4개 면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안동시는 지금까지 4명이 숨지고 950세대가 산불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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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산불, 남후면에서 크게 확산...주민 대피령
홍윤기2025. 3. 28. 02:16

27일 경북 안동시 남후면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번지고 있다.
이날 오후 안동 남부 4개 면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안동시는 지금까지 4명이 숨지고 950세대가 산불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진화율은 어제(27일) 오후 6시 기준 62%, 산불영향구역은 5580ha로 집계됐다.



경북 지역 곳곳에는 잠시 비가 내렸지만, 산림당국은 강수량이 많지 않아 주불 진화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북 청송에서 실종신고 됐던 실종자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이번 산불 사망자가 총 28명으로 증가했다.
추가 파악된 사망자는 지난 25일 실종 신고된 90대 남성이다.
현재까지 의성 1명, 안동 4명, 영양 6명, 영덕 9명, 청송 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피해가 심각한 경북 안동시·청송군·영양군·영덕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안동 홍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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